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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고양이 여아 중성화수술

수원 썬동물병원
고양이 여아 중성화수술

백숙이가 받은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몸에서 무엇을 떼어내는 수술일까요

여아 백숙이가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받으러 수원 썬동물병원에 왔습니다. 보호자분께서 접수하시면서 물으신 것은 시기도 비용도 아니고 "안에서 뭘 꺼내는 거예요?"였습니다. 수술 이름은 다들 알고 계시는데 정작 몸에서 무엇이 빠져나오는지는 설명을 들어 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아 수술은 남아 수술과 달리 배 안에 손이 들어갑니다. 배 안에는 좌우 한 쌍의 난소가 있고, 두 난소에서 각각 뻗어 나온 가느다란 관이 아래에서 하나로 합쳐지며 자궁을 이룹니다. 고양이의 자궁은 사람처럼 주머니 모양이 아니라 두 갈래가 Y자로 모이는 형태라, 배를 열면 얇은 끈처럼 보이는 부분이 이 갈래입니다. 수술에서 실제로 다루는 것은 이 난소와 자궁, 그리고 거기에 붙어 있는 혈관입니다.

그러니까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이야기할 때 첫 번째 갈림길은 시기가 아니라 "난소만 떼느냐, 난소와 자궁을 함께 떼느냐"입니다. 이 선택에 따라 몸에 남는 것이 달라지고, 몇 해 뒤에 생길 수 있는 일도 달라집니다.

채혈을 마치고 보호자분 곁에서 기다리는 백숙이입니다.
채혈을 마치고 보호자분 곁에서 기다리는 백숙이입니다.

난소만 떼는 방식과 난소·자궁을 함께 떼는 방식은 무엇이 다를까요

난소만 제거하는 방식은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 자체를 없애는 것입니다. 발정을 일으키고 임신을 준비시키는 신호가 난소에서 출발하므로, 난소를 떼면 그 신호는 끊깁니다. 배를 여는 범위가 좁아도 되고, 다뤄야 하는 조직이 적으니 수술 자체는 단순해집니다.

난소와 자궁을 함께 제거하는 방식은 신호를 만드는 쪽과 그 신호를 받아 반응하던 장기를 같이 정리하는 것입니다. 자궁까지 따라 내려가야 하니 열어야 하는 자리는 조금 길어지고, 자궁으로 들어가는 혈관도 함께 막아야 합니다. 대신 자궁 자체가 남지 않으므로 나중에 자궁에서 시작되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낫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의 나이, 배를 열었을 때 보이는 자궁의 상태, 이미 발정을 몇 번 지나왔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희는 배를 이미 열었다면 자궁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뒤 결정하는 편입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안쪽 벽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가 있고, 그럴 때는 남겨 두는 쪽이 더 부담이 됩니다.

자궁을 남기면 나중에 무엇이 남을 수 있을까요

자궁을 남겨 두는 선택이 문제를 만든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남은 장기에는 그 장기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 그대로 따라옵니다. 자궁 안쪽 벽은 발정 때마다 두꺼워졌다가 얇아지기를 반복하는데, 이 과정이 여러 해 쌓이면 벽이 잘 돌아가지 않고 안에 액체가 고이거나 염증이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고름이 차는 자궁축농증은 그중 가장 급한 형태입니다. 배가 부르고 기운이 없고 물을 많이 마시는데 보호자분께서 나이 탓으로 넘기시다가 늦게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예정된 수술이 아니라 응급 수술이 되고, 아픈 몸으로 마취를 받아야 하니 짊어지는 부담이 예방적으로 할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병인지 궁금하시면 자궁축농증 안내에 증상과 진행 과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반대로 난소를 떼면 사라지는 것도 분명합니다. 발정이 오지 않으니 울음과 몸부림이 멈추고, 발정 때마다 유선을 자극하던 호르몬 신호도 함께 끊깁니다. 배에 줄지어 있는 유선은 이 신호를 오래 받는 조직이라, 나중에 유선종양으로 병원에 오시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결국 이 지점과 이어집니다.

수술 전 확인한 혈구 검사 결과지입니다.
수술 전 확인한 혈구 검사 결과지입니다.
같은 날 함께 확인한 혈청 화학 검사 결과지입니다.
같은 날 함께 확인한 혈청 화학 검사 결과지입니다.

백숙이의 고양이 중성화 마취 전에 확인한 것

백숙이도 다른 아이들과 같이 채혈부터 했습니다. 보호자분이 팔을 잡아 주시는 자리에서 피를 뽑았고, 결과가 나오는 동안 입원실에서 수액을 맞았습니다. 결과에는 탈수를 의심할 만한 수치가 있어서 평소보다 수액을 넉넉히 넣고 시간을 두었다가 마취를 시작했습니다.

이 검사가 수술 방식과 무관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배를 열고 혈관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피가 멎는 능력과 콩팥·간이 마취약을 감당할 형편인지를 미리 봐 두어야 합니다. 마취 자체를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중성화 수술 안내에 준비 과정을 적어 두었고, 나이가 있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있는 아이라면 건강검진 쪽을 먼저 권해 드립니다.

수술에 사용하는 썬더비트 기구를 설명한 제조사 자료입니다.
수술에 사용하는 썬더비트 기구를 설명한 제조사 자료입니다.
열린 배 안에서 조직을 잡고 다루는 형태의 기구 끝부분입니다.
열린 배 안에서 조직을 잡고 다루는 형태의 기구 끝부분입니다.

혈관을 묶는 대신 봉하며 자르기 때문에 열어야 하는 자리가 좁아집니다.

SUN동물병원
수술을 마친 백숙이의 배, 털을 깎은 자리 가운데에 짧은 절개선이 보입니다.
수술을 마친 백숙이의 배, 털을 깎은 자리 가운데에 짧은 절개선이 보입니다.

왜 배 가운데를 세로로 여는가, 절개 위치가 정해지는 이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절개선은 배꼽 아래 한가운데에 세로로 나 있습니다. 이 자리를 고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배 한가운데는 좌우 근육이 만나 얇은 힘줄 층으로 이어지는 선이라, 여기를 따라 열면 근육을 가르지 않고 사이를 벌리는 형태가 됩니다. 근육을 자르지 않으니 회복할 때 아이가 덜 아파하고, 닫을 때도 원래 붙어 있던 층끼리 맞물립니다.

깊이로 보면 이 자리가 난소와 자궁 양쪽에 손이 닿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난소는 배 안쪽 위편에 좌우로 하나씩 떨어져 있고 자궁은 아래에서 모이므로, 가운데를 세로로 열어야 한 창구로 좌우와 아래를 모두 다룰 수 있습니다. 옆구리로 접근하는 방식도 있지만, 그 경우 반대쪽 난소까지 닿기가 어렵고 자궁을 함께 처리할 여지가 좁아집니다.

세로로 여는 또 하나의 이유는 늘어나는 방향입니다. 배 안에서 예상과 다른 상태가 보이면 같은 선을 위아래로 조금 늘리는 것만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크게 여는 대신 필요할 때만 늘리는 쪽이 아이에게 남는 자국이 작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절개가 1cm에서 2cm인 이유

백숙이의 절개는 대략 1cm에서 2cm 사이였습니다. 여아 수술을 15분 남짓에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이 크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배를 여는 크기를 줄이려면 좁은 틈으로도 혈관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저희는 썬더비트를 씁니다. 흔히 쓰이는 리가슈어와 하모닉을 합쳐 놓은 형태의 기구로, 혈관을 실로 묶는 대신 열로 봉하며 잘라 냅니다.

혈관을 실로 묶으려면 매듭을 지을 손이 들어갈 만큼 자리를 벌려야 합니다. 봉하며 자르는 방식은 기구 끝만 닿으면 되므로 그 여유가 필요 없습니다. 절개가 작아지면 따라오는 것이 세 가지입니다. 배 안이 바깥 공기와 만나는 면적이 줄어 오염될 여지가 작아지고, 닫을 자리가 짧으니 아이가 신경 쓸 부위도 줄고, 흉터로 남는 선도 짧습니다.

작게 여는 것이 목적 자체는 아닙니다. 안에서 봐야 할 것을 못 보면서까지 작게 열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같은 일을 같은 확신으로 해낼 수 있다면 열어야 하는 자리는 작을수록 낫고, 그 여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 기구입니다.

떼어낸 뒤에 몸에 남는 변화

난소가 없어지면 발정이 오지 않습니다. 밤새 울고 문을 긁고 바깥으로 나가려 하던 행동이 몇 주 사이에 가라앉습니다. 호르몬이 빠지면서 활동량이 줄고 먹는 양은 그대로인 경우가 있어, 수술 뒤 몇 달은 체중을 한 번씩 재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는 짧지만 아이에게는 낯선 자극입니다. 핥지 못하게 하는 것과 집에서 무엇을 지켜보아야 하는지는 형제 글에서 따로 다루었으니 수술 후 첫 24시간 쪽을 함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봉합을 어떻게 했고 실밥을 뽑아야 하는지는 봉합과 실밥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접종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중성화 안내와 고양이 예방접종 쪽에 시기 기준을 적어 두었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병원을 고르실 때 물어보시면 좋은 세 가지

첫째, 난소만 떼는지 자궁까지 떼는지 물어보십시오. 같은 이름의 수술이라도 몸에서 나오는 것이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설명을 들으실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배를 여는 자리와 크기를 물어보십시오. 어디를 얼마나 여는지, 무엇으로 혈관을 처리하는지에 따라 회복이 달라집니다. 고양이 중성화 동물병원을 비교하실 때 이 대답이 가장 실질적인 차이를 보여 줍니다.

셋째, 고양이 중성화 비용에 어떤 검사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마취 전 혈액검사와 수액이 포함된 금액인지, 따로 붙는 금액인지에 따라 숫자의 뜻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강아지 중성화도 마찬가지라 저희는 접수 전에 항목별로 알려 드립니다. 실제로 진행한 외과 수술 사례는 상담 오시면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에서 연중무휴로 진료합니다

수원 썬동물병원은 권선구 곡선로 37에 있습니다. 대표원장이 직접 집도하며 수술 경력은 1,000건이 넘습니다. 연중무휴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평일과 같은 시간, 같은 비용으로 진료하고 할증은 없습니다.

수원 동물병원을 찾으시다가 곡반정동까지 오시는 분들이 있고, 여아 중성화에서 무엇을 떼어내는지부터 듣고 결정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고양이 진료 안내를 보시거나 전화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다른 수술 이야기는 케이스 라이브러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고양이 여아 중성화수술
SUN동물병원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 37
고양이 여아 중성화수술

자주 묻는 질문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서는 정확히 무엇을 떼어내나요?
여아는 배 안의 난소를 떼어냅니다. 난소만 제거하는 방식과 난소에 이어진 자궁까지 함께 제거하는 방식이 있고, 아이의 나이와 배를 열었을 때 확인한 자궁 상태에 따라 결정합니다. 백숙이처럼 미리 예정하고 오시는 경우에도 수술 중에 눈으로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난소만 떼고 자궁을 남겨도 발정은 멈추나요?
네. 발정을 일으키는 호르몬은 난소에서 나오므로 난소를 떼면 발정 행동은 멈춥니다. 다만 자궁이라는 장기가 몸에 남아 있는 것이므로, 자궁 자체에서 시작되는 문제의 여지는 남습니다.
자궁을 남겨 두면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나요?
자궁 안쪽 벽에 액체가 고이거나 염증이 자리를 잡을 수 있고, 고름이 차는 자궁축농증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예정된 수술과 달리 아픈 몸으로 마취를 받게 되므로 부담이 훨씬 큽니다.
배를 어디에 얼마나 여나요?
배꼽 아래 한가운데를 세로로 엽니다. 좌우 근육이 만나는 선이라 근육을 가르지 않고 사이를 벌릴 수 있고, 한 창구로 좌우 난소와 아래쪽 자궁에 모두 손이 닿습니다. 백숙이의 절개는 대략 1cm에서 2cm 정도였습니다.
절개를 작게 하면 안을 제대로 볼 수 있나요?
필요하면 같은 선을 위아래로 늘려 시야를 넓힙니다. 처음부터 크게 여는 대신 필요할 때만 늘리는 방식입니다. 안에서 봐야 할 것을 못 보면서까지 작게 열지는 않습니다.
썬더비트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혈관을 실로 묶는 대신 열로 봉하며 잘라 내는 기구입니다. 매듭을 지을 손이 들어갈 자리가 필요 없어져 열어야 하는 범위가 좁아지고, 출혈이 적어 수술 시간도 짧아집니다.
고양이 중성화 마취 전 검사는 왜 하나요?
배를 열고 혈관을 다루는 수술이라 피가 멎는 능력과 콩팥·간이 마취약을 감당할 형편인지를 먼저 봅니다. 백숙이는 탈수가 의심되는 수치가 있어 수액을 평소보다 넉넉히 넣고 시간을 두었다가 마취를 시작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도 떼어내는 것이 같나요?
암컷이라면 다루는 장기는 같습니다. 다만 몸의 크기와 자궁의 굵기가 달라 열어야 하는 자리와 혈관을 다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 같은 설명을 그대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이 글은 썬동물병원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된 원문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원문 보기 ↗

수원 · 화성권 보호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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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동물병원은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에서 연중무휴 10:00~20:00 진료합니다. 증상이 걱정되신다면 전화나 메신저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진료시간 내 순차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37, 101호 (곡반정동 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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