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고양이 유선종양 전적출 수술했어요

열네 살 페르시안 고양이가 배에 잡히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로 내원했습니다. 두 해 반쯤 전에 다른 곳에서 눈에 띄는 혹만 떼어내고 중성화까지 함께 받았던 아이인데, 아물었던 자리 근처에서 다시 만져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호자께서는 이번에는 유선종양을 자주 다루는 곳에서 보고 싶다며 여러 병원을 알아보셨고, 그렇게 수원 권선구까지 오셨습니다. 이 글은 그 아이가 검사를 받고 전적출 수술을 마친 뒤 입원장에서 다시 밥그릇을 비우기까지의 기록입니다.




열네 살 고양이 유선종양, 2년 반 만에 같은 배에서 다시 잡혔습니다
첫 진료에서는 아이를 눕히고 앞다리 안쪽에서 사타구니 방향으로 젖샘 줄을 따라 손끝을 옮기며 짚었습니다. 페르시안은 배 아래 털이 길고 두꺼워서 눈으로 훑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습니다.
두 해 반 전의 수술 기록이 이번 판단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그때는 손에 걸리는 덩어리 하나를 떼어내는 범위로 정리했는데, 그 뒤 같은 배에서 다시 잡혔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에는 어디까지 열어야 하는지를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보다 늦게 잡히는 이유, 이 아이도 그랬습니다
고양이는 자기 몸에 손이 닿는 것을 반기지 않는 편입니다. 배를 뒤집는 자세부터 싫어하니 보호자께서 매일 확인하며 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씻길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이 겹칩니다. 강아지 유선종양은 목욕이나 미용처럼 배에 손이 닿는 순간이 종종 생기지만, 고양이는 그런 기회 자체가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쪽은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야 발견되는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몸을 살피는 자리가 따로 필요합니다. 보호자보다 진료 중에 먼저 손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배를 만져 보는 일에 익숙한 사람이 볼수록 빨리 잡힙니다. 나이 든 아이가 무엇을 함께 봐야 하는지는 노령 동물 건강검진 쪽에, 질환 자체에 대한 설명은 고양이 유선종양 이야기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종양만 떼면 옆자리에서 다시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한쪽 편의 유선은 젖꼭지가 각각 따로 놓인 구조가 아닙니다. 유선끼리, 그리고 동맥과 림프관과 림프절이 한 덩어리처럼 얽혀 서로 통하는 길이 촘촘하게 나 있습니다.
그래서 손에 잡히는 덩어리 하나만 도려내면 그 길을 타고 남은 것이 바로 옆자리에서 다시 올라오기 쉽습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한쪽 줄을 통째로 들어내는 전적출이나 절반을 들어내는 편적출까지 놓고 범위를 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아이가 두 해 반 만에 같은 배로 돌아온 것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적출을 기준에 놓고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범위를 정하는 전체 흐름은 종양 수술 진료 쪽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노령견 마취를 준비하듯, 열네 살의 마취부터 계산했습니다
수술을 하자는 말보다 마취를 버틸 몸인지가 먼저입니다. 노령견 마취를 앞두고 챙기는 항목을 나이 든 고양이에게도 같은 무게로 적용합니다. 열네 살이라는 숫자만 보고 접지도 않고, 반대로 나이를 지운 채 진행하지도 않습니다.
이 아이는 수술 전 건강검진에서 크게 걸리는 부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취와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상태로 판단해 유선종양 전적출로 방향을 정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확인은 방사선 사진 한 장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초음파로 배 안을 들여다보고 혈액검사까지 묶어서 봤습니다. 세 가지 결과를 한자리에 놓아야 마취를 시작해도 되는지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나이가 있는 아이일수록 이 앞단에 시간을 더 씁니다.
금식으로 마른 몸에는 수액부터 채웁니다
수술 전 수액은 형식적으로 거치는 절차가 아닙니다. 금식을 하고 병원에 온 아이는 이미 물이 부족한 상태로 도착합니다. 그대로 마취에 들어가면 혈압이 아래로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마취 전에 수액으로 빈 만큼을 미리 채워 둡니다. 마취 뒤에 따라올 수 있는 문제를 줄이려고 앞에서 손을 쓰는 것이고, 열네 살처럼 나이가 있는 아이에게는 이 준비가 수술 시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수술을 준비하는 순서 전반은 외과 수술 안내 쪽에 적어 두었습니다.


썬더비트로 유선과 서혜부 림프절까지 정리했습니다
전적출은 종양이 올라온 유선만 떼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서혜부 림프절을 함께 정리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유선과 그 유선이 이어져 있는 림프절을 같이 들어내야 몸에 남는 것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저희 수술은 대부분 초음파 절삭 기구인 썬더비트로 진행합니다. 조직에 전해지는 열이 적고, 자르는 동작과 피를 멎게 하는 동작이 한 번에 끝납니다.
그만큼 마취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고 통증과 회복 부담도 함께 내려갑니다. 중성화 수술이나 비뇨기 쪽 수술, 산부인과 수술, 종양 절제까지 두루 쓰는 기구입니다.




적출한 유선을 펼쳐 보니 겉에서 살폈을 때는 드러나지 않던 덩어리가 여러 군데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손끝에 걸리던 하나만 떼고 닫았다면 나머지는 그대로 몸에 남았을 것입니다.
수원 썬동물병원 회복장, 35도로 맞춰 체온부터 붙잡았습니다


마취가 끝나는 시점부터는 체온이 문제가 됩니다. 몸집이 작을수록 열이 빠지는 속도가 빠르고, 배 아래를 넓게 연 뒤라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담요로 감싸 회복장에 넣고 온도를 올려 둔 상태에서 산소를 함께 넣어 줍니다.
이 아이는 마취에서 무리 없이 깨어났습니다. 깨어나는 동안 곁에서 호흡과 체온, 수액이 들어가는 속도를 확인하며 지켰습니다.
입원 이틀째 아침, 밥그릇이 먼저 대답했습니다


회복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가장 먼저 알려 주는 것은 밥그릇입니다. 이 아이는 입원 기간 내내 먹는 양이 괜찮았고 컨디션도 처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영상을 찍어 보호자께 보내 드렸습니다. 아이를 두고 가신 입장에서는 밥을 먹었는지, 소변을 봤는지가 그날의 전부입니다. 그 두 가지를 매일 확인해 전해 드리는 일이 입원 관리에서 큰 몫을 차지합니다.
수원 유선종양 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 보호자께
고양이 배에 평소 없던 것이 잡히면 오래 두고 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아이처럼 한 번 정리한 자리에서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서, 예전에 수술을 받았다는 이력은 안심할 근거가 아니라 더 자주 만져 봐야 할 이유가 됩니다.
저희는 고양이 클리닉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집도한 사례는 케이스 라이브러리에 모아 두었고, 질환별 설명은 건강정보 쪽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병원 자체에 대한 안내는 수원 썬동물병원 소개에 있습니다.
저희 병원 주소는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입니다. 수원 동물병원 추천이나 권선구 동물병원, 곡반정동 동물병원을 하나씩 눌러 보다 연락 주시는 분이 많고, 수원 권선동 동물병원까지 목록에 올려 두고 비교하신 분도 계십니다. 저녁 여덟 시까지 문을 여는 수원 동물병원 연중무휴 진료를 조건으로 걸고 오시는 분, 고양이를 따로 봐 주는 곳을 찾느라 수원 고양이 병원, 권선구 고양이 병원 같은 말로 검색하신 분도 자주 뵙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수술이나 강아지 유방종양 수술을 함께 알아보다 이 글을 여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노령견 유선종양이든 열네 살 고양이든 밟아야 할 순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제거를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끝낼지 줄 전체를 들어낼지는 수원 강아지 유선종양 수술 상담에서도 검사 결과를 함께 놓고 정합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병원을 비교하고 계신다면 강아지 유선종양 후기와 실제 수술 기록을 같이 보시길 권합니다.
열네 살 고양이의 진료를 한 줄로 보면
두 해 반 전에 종양만 떼어냈던 자리에서 다시 멍울이 잡혀 내원했습니다. 방사선과 초음파, 혈액검사로 마취를 버틸 상태인지 확인한 뒤 수액을 먼저 채우고 유선종양 전적출을 진행했으며, 유선과 서혜부 림프절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회복장에서 체온을 붙잡아 마취에서 깨웠고, 입원 기간 동안 먹는 양과 컨디션을 유지하며 아침마다 보호자께 상태를 전해 드렸습니다. 앞일을 단정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손에 잡히던 하나만 떼고 닫았을 때와는 다른 자리에서 회복을 시작했습니다.
수원 썬동물병원 오시는 길
SUN동물병원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 37 101호진료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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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은 플러스 채널에서 SUN동물병원을 검색해 주세요.
상담 신청은 홈페이지 http://sunah.co.kr/에서 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2년 반 전에 종양만 떼어냈는데 왜 또 생겼을까요?
- 한쪽 유선은 젖꼭지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구조가 아니라 동맥과 림프관, 림프절이 서로 통하도록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손에 잡히는 덩어리 하나만 도려내면 그 길을 타고 남은 것이 옆자리에서 다시 올라오기 쉽습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한쪽 줄을 통째로 들어내는 전적출이나 절반을 들어내는 편적출까지 놓고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 열네 살인데 마취를 견딜 수 있을까요?
- 나이라는 숫자만으로 결론을 내지는 않습니다. 방사선과 초음파, 혈액검사 결과를 한자리에 놓고 마취를 견딜 몸인지부터 순서대로 봅니다. 이 아이는 수술 전 건강검진에서 크게 걸리는 부분이 나오지 않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걸리는 항목이 있으면 그에 맞춰 준비를 더 하거나 일정을 뒤로 미룹니다.
- 수술 전에 수액을 먼저 맞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금식을 하고 오면 몸에 물이 부족한 상태로 도착하게 됩니다. 그대로 마취에 들어가면 혈압이 아래로 떨어지기 쉬워서, 마취 전에 수액으로 빈 만큼을 채워 두고 시작합니다. 마취 뒤에 따라올 수 있는 문제를 앞에서 줄이는 준비이고, 나이가 있는 아이일수록 이 단계에 시간을 더 씁니다.
- 유선만 떼면 되지 서혜부 림프절까지 정리하는 이유가 있나요?
- 유선과 림프절은 서로 이어져 있어서 한쪽만 정리하면 남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래서 전적출에서는 종양이 올라온 유선과 함께 서혜부 림프절도 같이 들어냅니다. 어디까지 정리할지는 종양이 놓인 자리와 아이의 체력을 함께 놓고 수술 전에 정합니다.
- 수술이 끝난 뒤 회복장 온도를 따로 맞추나요?
- 그렇습니다. 마취가 끝나는 시점부터 체온이 빠르게 내려갈 수 있고, 몸집이 작은 고양이는 더 그렇습니다. 담요로 감싸 회복장에 넣고 온도를 올린 상태에서 산소를 함께 넣어 주며 호흡과 체온, 수액 속도를 곁에서 확인합니다.
- 수술하고 나면 언제부터 밥을 먹나요?
- 아이마다 다르지만 입원해 있는 동안 먹는 양과 소변을 매일 확인합니다. 이 아이는 입원 기간 내내 먹는 양이 괜찮았고 컨디션도 처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아침마다 영상과 함께 그날의 상태를 보호자께 전해 드리고, 잘 먹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방향을 다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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