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강아지 유선종양 부분 적출, 중성화 수술했어요

열네 살 2.5kg 말티즈, 유선을 다 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정리해 드리는 기록은 열네 살 한 달 된 말티즈 여자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몸무게는 2.5kg으로 작은 편이었습니다. 보호자님께서 배에서 멍울을 처음 만지신 것은 네다섯 해 전이었고, 그때는 크지 않아 살펴보며 지내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덩어리가 눈에 띄게 자랐고, 결국 수술을 결심하시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걸리는 것은 나이였습니다. 열네 살에 배를 여는 수술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되어 강아지 유선종양 병원을 여러 곳 알아보시다가,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에 있는 저희 병원까지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이 기록은 수술이 잘 끝났다는 이야기보다 절제 범위를 정한 과정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유선을 전부 들어내지 않고 일부만 떼기로 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그 선택이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얻는지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은 중성화 시기에 따라 발생률이 갈립니다
유선의 종양은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아이에게 몰려서 나타납니다. 수컷에서 확인되는 일은 드뭅니다. 성호르몬이 유선을 되풀이해 자극하는 것이 배경에 있어서, 그 자극이 시작되기 전에 난소를 정리해 두면 발생 자체가 크게 줄어듭니다. 어린 아이에게 강아지 중성화를 권해 드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표를 보시면 시기 차이가 숫자로 그대로 드러납니다. 첫 번째 발정이 오기 전에 수술한 경우 발생률은 0.5퍼센트, 두 번째 발정 전이면 8퍼센트, 두 번째 발정을 넘기고 나면 26퍼센트까지 올라갑니다. 고양이는 생후 6개월 이하가 9퍼센트, 생후 7개월에서 12개월 사이가 14퍼센트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첫 발정이 오기 전에, 고양이라면 생후 6개월을 넘기기 전에 진행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 아이의 조직검사 결과지에도 첫 번째에서 두 번째 발정 이전에 중성화하면 80퍼센트에서 90퍼센트 이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다만 열네 살이 된 아이에게는 지난 이야기라, 이 대목은 지금 어린 아이를 기르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시기와 준비 과정은 강아지 중성화 수술 안내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강아지 유방 혹이 다섯 자리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털을 헤치고 찍은 배 사진입니다. 젖꼭지 줄을 따라 내려가 보시면 종괴가 한 곳에 몰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세 번째와 네 번째, 다섯 번째 유선에서, 왼쪽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유선에서 각각 잡혔습니다. 자리를 세어 보면 모두 다섯 곳입니다.
그중 눈에 띄게 큰 것은 오른쪽 다섯 번째 자리였습니다. 표면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고 색이 짙게 올라와 있어 사진만으로도 다른 자리와 구분됩니다. 나머지 자리의 덩어리들은 아직 손끝에 걸리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강아지 유방종양은 이렇게 여러 자리에서 나란히 자라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하나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개수가 늘기도 합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이 가운데 오른쪽 다섯 번째의 큰 덩어리 하나만 조직검사에 맡기기를 원하셨고, 그 뜻에 맞추어 검사 계획을 잡았습니다.
노령견 마취가 가능한 몸인지 검사로 먼저 확인했습니다



수술 일정을 잡기 전에 방사선과 초음파, 혈액검사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열네 살에서는 이 검사가 곧 수술을 할지 말지를 정하는 자료가 됩니다. 혈액으로는 빈혈과 염증, 콩팥과 간에 걸린 부담을 보고, 초음파로는 배 안 장기의 모양과 눈에 띄지 않던 종괴가 숨어 있는지 살핍니다.
방사선은 가슴과 배를 함께 찍었습니다. 유선의 종양은 림프절을 지나 폐로 옮겨 가는 경로가 알려져 있어서, 가슴 사진에 의심스러운 그림자가 잡히면 계획 자체를 다시 세우게 됩니다. 이 아이는 검사 전반에서 일정을 미룰 만한 소견이 나오지 않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나이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다면 수술 상담보다 노령견 건강검진을 먼저 받아 보시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노령견 수술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나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그날 나온 수치와 사진이 정합니다.
전체 적출이 아니라 강아지 유선종양 부분 적출을 택한 근거


유선 수술의 범위는 크게 셋으로 나뉩니다. 종괴가 있는 자리와 그 주변만 도려내는 부분 적출, 한쪽 줄을 통째로 들어내는 편측 적출, 양쪽 유선을 모두 들어내는 전체 적출입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제거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정하는 것이 이 범위이고, 재발 가능성만 놓고 보면 넓게 떼어 내는 편이 유리합니다. 그런데도 이 아이에게는 부분 적출을 말씀드렸습니다.
판단의 중심에 있던 것은 체구와 마취 시간이었습니다. 열네 살에 2.5kg인 아이는 마취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온과 혈압이 함께 흔들립니다. 게다가 종괴가 좌우 다섯 자리에 흩어져 있어 전체 적출을 하려면 배 전체의 피부를 걷어 올려야 하고, 절개 범위와 수술 시간이 한꺼번에 늘어납니다. 그래서 확인된 종괴와 그에 이어진 유선을 중심으로 범위를 잡고, 마취를 짧게 가져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이 선택이 무엇을 포기하는지도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남겨 둔 유선에는 호르몬이 오래 작용한 조직이 그대로 있어서, 시간이 지나 그 자리에 새로운 종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신 얻는 것은 짧은 마취와 빠른 회복, 그리고 당일 퇴원입니다. 범위를 정하는 기준과 준비 과정은 강아지 유선종양 수술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부분 적출에서도 서혜부 림프절은 함께 들어냅니다
수술 당일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하나 더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처음에 중성화까지는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난소를 그대로 두면 남겨 둔 유선에 호르몬 자극이 계속 간다는 점을 설명드렸고, 검사 결과를 함께 보시면서 마음을 정하셨습니다. 마취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액부터 넉넉히 넣었습니다. 금식으로 몸에 도는 물의 양이 줄어 있는 상태에서 마취 약물이 더해지면 혈압이 쉽게 내려가는데, 미리 채워 두면 그 낙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피부를 열고 반대쪽 유선을 살펴보니 밖에서 만질 때보다 분명한 종양이 확인되었습니다. 손끝으로 세어 본 개수와 실제 개수가 늘 같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이런 소견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절제 범위를 조금씩 다시 잡습니다.
그리고 부분 적출이라고 해서 종괴만 도려내고 끝내지는 않습니다. 유선에서 흘러나온 림프는 서혜부의 림프절로 모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그냥 두면 떼어 낸 의미가 줄어듭니다. 사진에서 기구가 향하는 곳이 림프절을 주변에서 분리하는 장면입니다. 범위를 좁게 잡을 때에도 이 과정만큼은 건너뛰지 않습니다.
적출한 조직과 자궁, 그리고 그날 저녁의 퇴원









떼어 낸 조직 사진입니다. 위쪽에 뭉쳐 있는 것이 오른쪽 다섯 번째 자리의 종괴이고, 아래로 길게 이어진 것이 그 종괴가 붙어 있던 유선입니다. 앞면과 뒷면을 나란히 찍어 두었습니다. 그 옆은 중성화로 함께 들어낸 난소와 자궁입니다.
수술은 예정한 시간 안에 끝났고 아이는 곧 회복에 들어갔습니다. 입원장 온도를 올려 두고 수액을 이어 둔 채 상태를 지켜보았습니다. 문에 적힌 입원일과 수술일이 같은 날짜인데, 보호자님께서 통원을 원하셔서 그날 집으로 돌아갔고 이후는 통원으로 관리했습니다. 범위를 좁게 잡은 수술이 실제로 무엇을 바꾸는지가 이 대목에서 드러납니다.
회복 사진은 수술 2주, 3주, 4주 시점의 것입니다. 2주째에는 봉합선이 그대로 남아 있고, 3주째에는 붉은 기가 내려가며 선이 좁아졌습니다. 4주째에는 봉합사를 전부 뽑았고 그 자리에 털이 다시 올라오는 중이었습니다. 집에서 가장 신경 쓰실 부분은 아이가 술부를 핥거나 긁지 못하게 막아 주시는 일입니다.
조직검사 결과는 complex type, 그리고 낮은 등급이었습니다


적출한 종괴는 조직병리 검사로 보냈습니다. 결과지에는 유선에 생긴 악성 종양이고 complex type으로 분류되며, 세 단계로 나누는 등급에서 가장 낮은 첫 번째에 해당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의뢰한 종괴는 완전히 잘려 나왔다는 소견도 함께 있었습니다. 육안 기록에는 여러 개가 흩어져 있었다는 점과 크기가 3×3×3cm였다는 점이 남아 있습니다.
개의 유선에 생기는 종양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complex type은 대체로 첫 번째나 두 번째 등급에 머물러 악성도가 낮은 쪽으로 봅니다. 결과지에는 첫 번째 등급인 경우 재발률과 전이율이 각각 12퍼센트와 19퍼센트로 보고된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현미경 소견에서는 종양이 얇은 피막에 싸여 경계가 잡혀 있었고, 도관 구조가 대체로 유지된 사이로 근상피가 증식해 있었으며, 확장된 도관 안에 유즙과 농이 고인 곳도 보였습니다. 림프관이나 혈관 안으로 종양세포가 파고든 흔적은 관찰되지 않았고, 핵의 다형성은 중간 정도, 유사분열상은 고배율 열 시야에서 다섯 개가 확인되었습니다.
결과지는 이 종괴에 한해서는 경과를 나쁘지 않게 보았습니다. 다만 여기서 끝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종괴가 여러 자리에서 자란 경우에는 덩어리마다 형태와 악성도가 다를 수 있다는 단서가 붙었고, 수술 부위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근처 림프절이 계속 커진다면 옮겨 갔을 가능성을 놓고 그 림프절을 따로 검사해 보자는 권고, 남겨 둔 유선에서 새 종괴가 생기는지 계속 확인하자는 권고가 함께 왔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정해진 간격으로 내원해 전이 여부를 확인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수원 노령견 유선종양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아이의 기록에서 남는 것은 하나입니다. 절제 범위는 종양만 보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마취를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같은 저울에 올려 놓고 정합니다. 넓게 떼어 내면 다시 자랄 가능성은 줄지만 그만큼 수술이 길어지고, 좁게 떼어 내면 회복이 빠른 대신 남긴 조직을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아이마다 다르고, 검사 결과를 보고 나서야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미 자란 멍울은 시간이 갈수록 자리를 넓힙니다. 목욕이나 빗질을 하실 때 가슴에서 배, 서혜부까지 좌우를 나란히 훑어 보시고 잡히는 것이 있으면 확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강아지 유방 혹 수술은 덩어리가 헐거나 자리를 넓히기 전에 이야기를 시작하는 편이 선택지가 많습니다.
수원 동물병원이나 권선구 동물병원으로 검색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강아지 종양수술을 1,000회 이상 진행하며 정리한 기준으로 절제 범위와 노령견 마취 계획을 세웁니다. 수원 강아지 유선종양이나 수원 노령견 수술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나이만 놓고 결론을 내리기 전에 검사부터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비슷한 기록은 수술 케이스 모음에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동물병원이며,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료합니다.
전화 031-234-5550 · 카카오톡 채널 SUN동물병원
상담은 sunah.co.kr에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수원 썬동물병원 오시는 길
SUN동물병원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 37 101호자주 묻는 질문
- 강아지 유선종양 부분 적출과 전체 적출 중에 무엇을 골라야 하나요?
- 떼어 내는 범위가 넓을수록 남긴 조직에서 다시 자랄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몸이 버텨 준다면 넓게 잡는 쪽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다만 범위가 넓어지면 절개가 길어지고 마취에 머무는 시간도 함께 늘어납니다. 이 아이처럼 열네 살에 체중이 2.5kg이고 종괴가 좌우로 흩어져 있는 경우에는, 짧은 마취를 앞에 두고 확인된 종괴와 이어진 유선을 중심으로 범위를 잡기도 합니다.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며 상의해 정하는 부분입니다.
- 14살 노령견도 유선종양 수술 마취를 견딜 수 있나요?
- 나이 자체가 수술을 막는 조건은 아닙니다. 기준이 되는 것은 그날의 몸 상태입니다. 이 아이도 방사선과 초음파, 혈액검사로 마취를 버틸 수 있는지 먼저 확인했고 미룰 만한 소견이 없어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반대로 검사에서 걸리는 부분이 나오면 나이가 적어도 일정을 조정합니다. 노령견 마취에서는 수술 전 수액과 마취 시간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 강아지 유선종양 수술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 강아지 유선종양 비용을 미리 잘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이유는 떼어 내는 범위와 마취 시간, 함께 진행하는 수술이 있는지, 입원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술 전 검사 항목도 나이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아이는 부분 적출과 중성화, 서혜부 림프절 제거를 한 번의 마취로 묶었고 당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진료와 검사로 범위를 정한 뒤에 상담하며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유선종양 수술을 할 때 중성화를 꼭 같이 해야 하나요?
- 난소를 그대로 두면 남은 유선에 호르몬 자극이 계속 갑니다. 특히 이 아이처럼 유선을 남기는 수술에서는, 자극을 만드는 쪽을 그대로 두면 이후에 지켜봐야 할 부분이 늘어납니다. 보호자님도 처음에는 원하지 않으셨지만 설명을 들으신 뒤 같은 마취에서 함께 진행하기로 하셨습니다. 나누어 하면 마취를 두 번 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 부분 적출을 하면 남긴 유선에서 또 생기나요?
- 생길 수 있습니다. 남겨 둔 유선에는 호르몬이 오래 작용한 조직이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의 조직검사 결과지에도 남은 유선에 새 종괴가 만들어지는지 꾸준히 확인하라는 권고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부분 적출을 택한 경우에는 수술로 마무리하지 않고 정해진 간격으로 촉진과 검사를 이어 갑니다.
- 조직검사에서 등급이 낮게 나오면 안심해도 되나요?
- 등급이 낮다는 것은 현미경으로 본 세포의 성질이 덜 사납다는 뜻이고, 앞으로 아무 일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아이의 결과지에도 가장 낮은 등급인 경우 재발률과 전이율이 각각 12퍼센트와 19퍼센트로 보고된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종괴가 여러 자리에서 자란 경우에는 덩어리마다 성질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등급과 무관하게 림프절 크기와 남긴 유선을 정해진 간격으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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