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동물병원, 6살 강아지 교상 수술 이야기
안녕하세요 기흥동물병원, SUN입니다 : )
오늘은 동거견한테 귀를 물려서 내원한
봉팔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요즘처럼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로
반려견과 산책을 하기 좋은 계절이죠?
이 시기엔 물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기도 해요.
교상은 동물에게 물려서 난 상처를 뜻하는데,
동물의 피부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다른 개에게 물리게 되면 날카로운 이빨이
피부를 뚫어 구강 안의 세균들이
몸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구강 세균들은 산소가 없으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혐기성 세균으로
빠른 소독을 통해 1차 감염을 막고
2차 감염의 우려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합니다.
체격이 크고 무는 힘이 클수록
근육 손상 또는 파열 상태가 심각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흉강이나 복강이 뚫리면서
내부 장기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 목을 물려 기흥동물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도 많은데,
목은 많은 신경과 식도, 기도가 있기 때문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보호자님, 터그 놀이 많이 해보셨죠?
이때 장난감을 물고 흔드는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
이처럼 강아지들은 물면서 흔드는 습성이 있어
눈으로 보기엔 아주 작은 상처라도
피부층과 근육층이 분리되면서 피부 아래
사강이라는 것이 생길 수 있는데요.
사강은 사람이 모기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 주변으로 붉게 변하는 것과 비슷한데,
그 붉은 부분이 사강의 경우 피부층 아래
즉, 겉피부 속에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가벼운 상처라도 되도록
빠르게 기흥동물병원을 내원하셔서
상태를 체크 받으시길 권장 드릴게요.

봉팔이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는데요.
기흥동물병원을 내원했을 당시,
피부 쪽은 3곳이 찢어지고
2곳은 연골이 부러져 있었어요 ㅠㅠ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마취 전 검진을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걸 확인한 뒤
수액을 두 시간 정도 충분히 맞춘 뒤 들어갔습니다.


연골이 부러진 부위 사진입니다,
부러진 연골을 최대한 살려 수술을 진행해 주었어요.

위 사진은 수술 후 모습인데요.
다행히 연골을 대부분 살릴 수 있었어요.
사고로 인한 상처는 일반적으로
깔끔하게 찢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수술 부위 봉합 시 성형이 중요합니다.
특히 귀 같은 경우엔 더욱 중요하죠.
봉팔이는 다행히 기흥동물병원에서
수술을 잘 마쳤고, 빠르게 회복하여
집으로 퇴원하게 되었답니다 : )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에게 물렸을 때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면
상처 부위가 부어 오르거나 발열, 기력저하,
삼출물,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심한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림 사고 후
반려견에게 작은 변화라도 있다면
반드시 기흥동물병원을 내원하셔서
반려견의 상태를 체크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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