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고양이 '모카와 라떼' 중성화 수술 후기 #곡반정동동물병원

한집에 사는 고양이 두 마리, 같은 날 고양이 중성화를 함께 잡을 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에 자리한 썬동물병원입니다. 곡반정동 동물병원으로 찾아 주시는 보호자님 가운데 고양이를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가정이 꽤 많습니다. 그런 댁에서 예약 전화로 가장 먼저 물어보시는 것이 한 아이씩 따로 할지, 아니면 같은 날 둘을 함께 넣을지입니다.
자매 냥이 두 마리가 하루에 나란히 수술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같은 날로 묶으면 무엇이 수월해지고 어디에서 손이 더 가는지 그 기록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특히 집에 돌아간 뒤 회복 공간을 어떻게 나눌지가 여러 마리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고양이 중성화 시기를 어떻게 잡는지, 이 수술이 왜 필요한지 같은 기본 내용은 고양이 중성화 안내와 시기를 정하는 기준을 정리한 글에 따로 담아 두었으니 그쪽을 참고해 주시고, 여기서는 두 마리를 한 번에 다룰 때의 이야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모카와 라떼, 턱시도를 나눠 입은 한집 자매
이날 곡반정동 동물병원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온 친구는 모카와 라떼입니다. 둘 다 여아이고, 검은 등과 하얀 가슴팍이 턱시도를 차려입은 듯한 무늬를 하고 있습니다.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 냥이라 이동장도 나란히 놓였습니다.
암컷 아이에게 이 수술을 권하는 이유는 원하지 않는 임신을 막는 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발정이 반복되며 아이가 짊어지는 스트레스를 덜어 주고, 자궁축농증이나 유선종양처럼 호르몬과 얽힌 질환이 생길 가능성을 낮추는 쪽에 더 큰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걸리는 문제가 없다면 첫 발정이 찾아오기 전에 날짜를 잡는 편입니다. 암컷 고양이는 발정이 왔는데 짝짓기로 이어지지 못하면 출산에 준하는 괴로움을 겪을 수 있어, 그 앞에서 정리해 두는 편이 아이에게 낫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마취 전 검사는 보호자님 앞에서 시작합니다
수술방에 들어가기 전 첫 순서는 상담입니다. 보호자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뒤 피를 뽑는데, 저희는 이 채혈을 안쪽 처치실이 아니라 보호자님이 계신 진료실에서 진행합니다.
보호자님이 곁에서 아이를 살짝 잡아 주시면 낯선 손길만 닿을 때보다 아이가 덜 놀랍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눈앞에서 그대로 보시게 되니, 아이를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도 한결 편해집니다.
두 마리가 함께 온 날에는 이 과정이 오히려 짧아집니다. 모카와 라떼는 채혈을 마친 뒤 보호자님과 같이 입원실로 들어가 나란히 수액을 맞으며 기다렸습니다. 결과를 두 번 나눠 기다릴 일도, 이동장을 두 번 실어 나를 일도 없었습니다.

수액 두 시간, 마취를 받아 낼 몸을 만들어 두는 시간
혈액검사에서 걸리는 소견이 없어도 곧바로 수술대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두 시간가량 수액을 넉넉히 넣어 두고 나서 시작합니다. 마취는 몸의 수분과 순환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 시간을 건너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술 앞에 피를 보는 이유도 같습니다. 지금 이 아이의 몸이 마취를 견딜 만한 상태인지 숫자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검사에서야 드러나는 것이 있어, 저희는 이 단계를 빼지 않습니다.
모카와 라떼는 둘 다 검사에서 특별히 걸리는 부분이 없어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만약 한 아이만 수치가 마음에 걸렸다면 그 아이는 날짜를 미루고 나머지 한 마리만 먼저 했을 것입니다. 심장 쪽이 마음에 걸리는 아이라면 초음파를 따로 잡기도 합니다.
최소절개와 썬더비트, 썬동물병원이 지키는 수술 방식
앞단을 아무리 꼼꼼히 밟아도 보호자님 입장에서 수술은 마음이 무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술 경험이 쌓인 대표원장이 집도부터 이후 관리까지 직접 맡는 방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장비로는 썬더비트를 씁니다. 동물병원에서 흔히 쓰는 리가슈어나 하모닉스카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기기로, 피를 멎게 하는 일과 잘라 내는 일이 한 기구에서 이어져 출혈이 적게 나는 편입니다. 그 덕분에 수술 자체는 10분에서 15분 정도면 마무리됩니다.
절개는 1cm에서 2cm 사이로 작게 넣습니다. 흉터를 줄이려는 뜻도 있지만, 벌어진 면이 좁을수록 바깥에서 들어오는 오염이 줄고 아무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두 마리를 같은 날 하는 집이라면 이 회복 속도가 특히 반갑습니다.


마취는 짧게, 회복실에서 눈을 뜨는 순간
마취 시간을 늘리지 않으려고 수술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깨울 준비를 함께 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재우는 것이 아이 몸에 남기는 부담을 줄이는 길입니다.
눈을 뜬 뒤에는 회복실에서 수액을 이어 맞으며 상태를 살핍니다. 모카는 회복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담요 위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두 마리를 같은 날 했다면, 집에서는 며칠 따로 두세요
여러 마리를 키우는 집의 회복 공간, 첫 며칠이 갈립니다
같은 날 끝내고 둘이 함께 집으로 돌아가면 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 손이 가장 많이 가는 구간이 바로 여기입니다. 고양이는 서로 그루밍을 해 주는 사이일수록 상대의 배를 핥습니다. 자기 상처는 넥카라로 막아 두어도, 옆에 있는 아이가 대신 핥아 주면 소용이 없어집니다.
넥카라나 수술복을 입은 채로 둘이 부딪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시야가 좁아진 상태로 서로 놀자고 달려들다 보면 봉합 자리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며칠은 방을 나누거나 넉넉한 케이지를 따로 써서 각자 쉬게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밥그릇과 화장실도 잠시 나눠 두시길 권합니다. 두 마리가 같은 그릇을 쓰면 어느 아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알 수 없고, 화장실이 하나뿐이면 소변과 대변이 제대로 나왔는지 각각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수술 뒤 며칠 동안은 이 두 가지가 아이 상태를 알려 주는 가장 확실한 신호입니다.

두 아이의 컨디션이 다르면 한 마리만 먼저 합니다
같은 날로 묶는 것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 한 아이가 요 며칠 밥을 덜 먹었거나, 재채기나 무른 변이 있었거나, 몸무게가 또래보다 처져 있다면 그 아이는 뒤로 미루고 상태가 좋은 아이부터 진행합니다.
물론 나눠서 하면 금식과 이동, 입원을 두 번 겪어야 하고 회복기도 두 번 찾아옵니다. 한 번에 끝내면 그 수고가 한 번으로 줄고, 두 아이가 같은 시기에 회복해 생활 리듬이 다시 맞는다는 점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아이 상태를 보고 정할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담 내용과 혈액검사 결과를 같이 놓고 보호자님과 함께 결정합니다. 수술 전 검사에서 무엇을 확인하는지 미리 알아 두시면 이 판단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수술 후 두세 달, 호르몬이 바뀌는 동안의 체중 관리
수술을 마치고 나면 두세 달에 걸쳐 몸속 호르몬 균형이 서서히 달라집니다. 이 시기에 사료와 간식을 예전처럼 자유롭게 주면 살이 붙기 쉬워, 하루 먹는 양을 정해 두고 지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마리를 함께 키우는 집이라면 이 대목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한 그릇에 부어 두면 먹성 좋은 아이가 더 가져가기 때문에, 회복이 끝난 뒤에도 그릇을 따로 쓰거나 주는 시간을 나누시는 편이 낫습니다.
움직임이 줄어드는 것도 함께 옵니다. 낚싯대나 굴러가는 장난감으로 하루 몇 분씩이라도 몸을 쓰게 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크게 뛰노는 놀이는 봉합 자리가 아문 뒤에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권선구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중성화 병원을 정하실 때
고양이 중성화 비용만 놓고 견주기보다, 수술 전 검사를 어디까지 하는지, 마취를 누가 어떻게 지키는지, 끝난 뒤에도 연락이 닿는지를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필요하지 않은 항목을 붙이지 않고 그날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검사와 처치만 진행합니다.
수원 썬동물병원은 365일 문을 엽니다. 수원 동물병원 연중무휴 진료를 찾으시거나 권선구 동물병원 추천을 검색하다 들어오신 분이라면 아래 연락처로 편하게 물어봐 주십시오. 아이 나이와 몸무게, 요즘 컨디션만 알려 주셔도 대략적인 안내를 드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도 여러 마리를 같이 키우는 집이라면 회복 공간을 나누는 원칙은 다르지 않습니다. 중성화 수술 안내와 수술 케이스 모음, 그리고 고양이 진료 쪽도 함께 살펴봐 주십시오.
이 글은 곡반정동 동물병원에서 남긴 고양이 중성화 후기 가운데 두 마리를 같은 날 진행한 기록입니다. 다른 아이들의 고양이 중성화 동물병원 이야기나 수술 뒤 방광 건강을 다룬 글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원문에서 영상 보기 ↗자주 묻는 질문
- 고양이 두 마리를 같은 날 함께 중성화해도 괜찮을까요?
- 각자 혈액검사를 받고 마취를 견딜 상태라는 것이 확인되면 같은 날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금식과 이동, 입원을 한 번으로 줄일 수 있고 두 아이의 회복 시기가 맞아떨어진다는 점이 편합니다. 다만 집에 돌아간 뒤 서로의 봉합 자리를 건드리지 않도록 공간을 나누는 준비는 미리 해 두셔야 합니다.
- 수술이 끝난 뒤 두 아이를 한 방에 같이 둬도 되나요?
- 첫 며칠은 나눠 두시길 권합니다. 사이가 좋은 고양이일수록 서로 그루밍을 해 주다가 상대의 배를 핥게 되는데, 자기 넥카라만 채워 두면 이 상황을 막지 못합니다. 넥카라를 쓴 채로 서로 부딪히거나 놀자고 달려드는 것도 봉합 자리에는 부담이 됩니다.
- 밥그릇과 화장실은 왜 나눠 두라고 하시나요?
- 수술 뒤 며칠 동안은 얼마나 먹었는지와 소변, 대변이 제대로 나오는지가 아이 상태를 알려 주는 가장 확실한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그릇과 화장실이 하나씩이면 어느 아이의 것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봉합 자리가 아물고 두 아이 모두 평소처럼 먹고 배변하는 것이 확인되면 원래대로 돌려 두셔도 됩니다.
- 한 아이만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 그 아이는 날짜를 미루고 상태가 좋은 아이부터 진행합니다. 밥을 덜 먹었거나 재채기, 무른 변이 있었거나 몸무게가 처져 있다면 상담과 혈액검사 결과를 같이 놓고 판단합니다. 두 번 나눠 하면 금식과 이동이 한 번씩 늘어나니, 어느 쪽이 나은지는 그날 아이 상태를 보고 함께 정하시면 됩니다.
- 두 마리면 고양이 중성화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 두 마리라고 해서 한 아이 몫으로 묶이지는 않습니다. 각자 혈액검사를 받고 각자 마취와 수술을 하기 때문입니다. 체중과 검사 항목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이 나이와 몸무게를 알려 주시면 전화나 내원 상담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 강아지 중성화 시기나 회복 관리도 같은 방식인가요?
- 종과 체격에 따라 권해 드리는 시기가 달라 강아지는 따로 상담을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집에서 회복 기간에 공간과 그릇을 나눠 두는 원칙은 고양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성화 수술 안내 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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